
책 내용
난이도
내용요약
아기 해달 니키는 엄마의 배에 안겨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 니키를 엄마는 털도 부풀려주며 잘 보살피죠. 어느날 엄마가 음식을 구하러 나간 동안 미키는 다른 아기 해달을 아막을 만나게 되서 절친이 되는데요. 험악한 태풍이 덮친 날, 바다에서 미키와 아막은 엄마 해달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난이도
지난번 수달 관련 그림 영어원서에서는 What if 구문이 많이 나와서 어렵게 느끼신 분들이 있을까 모르겠어요. 이 책은 문법면에서는 지난 책보다 조금 더 쉽고, 단어면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단어가 나와요.
다른 단어들은 사전을 찾아보시면 되지만, 아래 표현은 사전에 안나올 것 같아 밑에 적어 놓을게요.
Roly poly, roly poly!
앞으로 돌고 뒤로 도는 동작을 뜻하는 표현이에요!
스키마
Review
지난 번에 업로든 된 수달에 관한 영어원서는 수달이 나왔을 뿐이지, 수달의 특성이나 생활방식 등을 보여주는 그림책은 아니었어요. 수달의 장난스러운 면만 보여주는게 다였죠. 그에 반해서 이 영어 그림책은 바다 수달(해달)들의 생활 행태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쉽게 서술해냈어요. 엄마 해달과 아기 해달, 그리고 친구 아기 해달을 통해서 귀여움도 뿜뿜하지만, 그 속에서 엄마가 아기 해달의 털을 부풀어 오르게 해서 잘 떠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행동이나, 미역을 감아서 엄마가 사냥하러 떠난 동안 떠내려가지 않게 둘러매는 부분이나, 서로 손을 잡고 험한 태풍을 이겨내는 방법 등 해달들이 정말 하는 행동들을 가지고 이야기 안에 녹여낸 점이 정말 좋아요. 읽으면서 밝고 산뜻한 이야기만 하다가 끝이 나는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험한 태풍이라는 위기상황이 닥쳐서 긴장감을 주더라고요. 예상치 못한 부분이었는데, 산뜻한 밝은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는 것 보다 이야기가 풍성해서 좋았어요.
그림도 워낙 귀여운 해달들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림을 보는데 귀여운 해달 사진들이 오버랩되서 미소지으며 읽었네요.
작가님이 20년 된 베테랑이시고, 베스트 셀러도 많으시다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상을 많이 타셨는 지 알 것 같았어요. 재미와 동물의 생활행태에 대한 교육,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책입니다!
Glossary
dove into | 뛰어 들다 | jump into |
frond | 잎 | the leaf or leaflike part ; |
spray | 물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