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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읽기 실험1 결과

-시리즈 읽으면 몇 개의 단어가 자동적으로 습득 될까?-


ISSUE 10. 20. 2022
Last Updated 10.20.2022


지난 포스트에서 실험을 진행한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저도 당황스러운 결과가 나왔어요!!!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영어원서 시리즈를 읽으면서 사전찾기를 안하고 시리즈를 읽었을 때 얼마나 많은 단어가 자동적으로 습득될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실험이었어요. 아직 실험 설계 포스트를 읽지 않으신 분들은 위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읽고 와주세요!

이 실험을 진행하면서, 설계 때와는 달리 실험 방법에 변화를 좀 주어야 했는데요. 그 이유는 밑에 설명되어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어떻게 바꼈는 지 큰 틀에서 설명을 할게요. 한 가지의 실험이 총 2가지의 실험으로 나뉘어졌습니다. 첫 번째 실험은 설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시리즈를 다 읽고나서의 변화를 측정하였고, 두 번째 실험은 ‘읽는 중’에도 단어를 개별 표시하며 한 권의 책 안에서 습득되는 단어를 측정해봤어요.


-목차-

1. 실험 예상

2. 두번째 권 <Insurgent>리딩 방법과 느낀점

3. 세번째 권 <Allegiant>리딩 방법과 느낀점, 결과

4. 네번째 권 <Four> 리딩 방법과 느낀점, 결과

5. 시리즈를 다 읽고 난 후의 결과

6. 결론과 다음 실험 소개



1. 실험 예상


단어가 습득되는 평균적인 과정에서는 많은 노출 횟수와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4권짜리 시리즈를 읽으면서 단기간에 떤 큰 변화가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들어요. 하지만 한 번의 노출으로도 바로 습득되는 단어들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1개 이상은 무조건 습득이 일어나리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시리즈물은 같은 작가가 쓰기 때문에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온다는 장점이 있고, 내용이 같은 주제 또는 배경에서 일어나니 반복되는 단어들이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 때문에 일부로 시리즈물을 골라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고요. 이미 읽고 있던 책이라서 겸사겸사 <다이버전트>를 골랐지만, 4부작이기도 하고, 1, 2, 3권의 양이 꽤 되기 때문에(각각, 거의 500쪽) 몰랐던 단어들의 5-10퍼센트 정도는 알아서 습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 두번째 권 <Insurgent>리딩 방법과 느낀점

읽은 방법

: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전혀 치지 않고 읽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 표시하면서 읽었어요.

느낀점

단어를 생각하지 않고 내용에 더 집중

저는 이제까지 단어를 바로 찾아보는 경우는 드물었고, 대부분 원서를 끝내고 한 번에 찾아보곤 했는데요.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바로 사전을 찾는 것 보다는 방해가 덜 되서 원서 내용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을 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찾아본다고 하더라도, 밑줄을 긋거나 표시를 해야 나중에 찾아볼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표시를 하면서 흐름이 끊기게 되는데, 이 찰나의 순간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컸나봅니다. 모르는 단어들에 아에 밑줄을 긋지 않고 읽으니 마음에 와닿는 구절도 더 많이 보이게 됬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도 더 많이 보이게 됬어요. 이런 부분도 밑줄을 쳐야하긴 하지만, 단어를 밑줄 긋는 것 보다는 훨씬 양이 적어서 그런가 이 부분은 괜찮았어요.


3. 세번째 권 <Allegiant>리딩 방법과 느낀점, 결과

읽은 방법

3권을 읽을 때는 실험의 일환으로 모르는 단어의 양을 파악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단어에 아래 사진과 같이 표시하면서 읽었어요. 마음에 와닿는 구절도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고요.

느낀점

밑줄을 그으며 읽으니 나타나는 심리적인 긴장감

기록과 분석을 위해 밑줄만 쳐가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2권 차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그 밑줄 긋는 찰나의 영향을 더 확실히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도 사전을 찾지 않겠다고 계획을 했기 때문에, 밑줄을 쳐도 일반적으로 사전을 찾겠다는 생각을 하고 읽을 때보다는 부담이 덜 됬어요. 예를 들면, 어떤 책들은 밑줄치는 단어가 많으면, “와… 이걸 언제 다 찾아보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저는 몰아서 찾아봤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기도 하고요.

2권 차 결과 중에 기억하고 싶은 부분 밑줄을 칠 때는, 단어 밑줄 칠 때와 달리 리딩에 방해가 덜 됬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렇게 읽다보니 그 이유를 찾은 것 같습니다. 밑줄을 치다보니 저도 모르게 ‘모르는’ 단어라는 것에 더 집중이 되서 심리적으로 긴장이 되어 있더라고요. 사전을 안 찾는다고 해도, 이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처음 몇 번 밑줄 칠 때는 괜찮지만, 계속 치다보면 (마지막 밑줄으로부터 새로운 밑줄까지) 읽은 책의 쪽수가 얼마나 많든지에 상관 없이, 잘 읽혀진 부분의 양은 기억 속에서 줄어들고 쌓여가는 단어들로 ‘모르는 단어가 많다’는 생각만 들게 됬어요. 저는 실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르는 단어에 밑줄을 계속 치면서 읽었지만, 안 치면서 읽을 때 책을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결과

: 이 책을 읽으면서 총 표시한 단어는 187개로 페이지수에 비하면 0.355이라는 숫자가 나왔어요(단어 갯수 / 페이지수) 구체적인 표시 종류로는

확신이 든 단어 18개( 맞춘 것 1개, 비슷한 색깔의 단어였던 것 3개, 틀린 단어 3개)

알 것 같았던 단어 26개(  맞춘 것 12개, 비슷하게 맞춘 단어 4개, 틀린 단어 10개)

원래 알았던 단어 16개

모르겠던 단어들 127개

라는 데이터가 나왔고, 각각의 퍼센트양은 위의 그래프와 같습니다.


4. 네번째 권 <Four> 리딩 방법과 느낀점, 결과

읽은 방법

: 제가 초반에는 표시하는 것을 까먹어서 200페이지까지는 다 밑줄을 치면서 읽었고, 200페이지 이후부터는 3권과 같은 방식으로 다르게 표시하면서 읽었어요. 200페이지 이후서부터도 3권처럼 유추에 집중하지 않고 이번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유추가 일어나는 부분만 표시하면서 읽었습니다. 좋았던 내용에도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고요.

참고로, 2권을 읽을 때 아무 표시도 안하면서 읽으니까 책 내용에 집중이 더 되었었는데요. 3권을 읽을 때는 표시를 하면서 읽고, 또 유추에 집중을 하면서 읽다보니 단어에 아무래도 집중이 되더라고요. 4권을 읽을 때는 스토리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싶기도 해서 4권은 좀 더 여유롭게 단어를 표시하면서 읽었어요.

느낀점

: 4권은 1, 2, 3권 중 양이 가장 적은데요. (285페이지) 1권은 2,3권(500페이지 이상)보다 양이 조금 더 적어서, 양이 많은 2, 3권에 비교해봤을 때 거의 반 정도 되는 양이에요. 내용은 앞부분 반 정도는 Tris를 만나기 전 Four의 이야기라서 새로운 내용이었어요. 시각도 Tris에서 Four로 바뀌었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읽을 때는시리즈를 읽는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 책을 읽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확실히 시리즈를 읽을 때 느끼는 익숙함이 덜 했고 새로 보는 단어의 양도 많았습니다. 후반부에는 이전에 나왔던 부분에 관한 내용을 Four의 관점에서 다시 보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앞에서 나왔던 내용이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덕분에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과

: 총 표시한 단어 갯수는 96개로 페이지수에 비하면 0.3368이라는 숫자(단어갯수 / 페이지수)가 나왔습니다. 단어 개별 표시를 늦게 시작해서 개별 표시된 단어의 양은 적습니다. 총 9개 중 4개는 알던 단어, 1 단어는 동그라미(100% sure), 추측한 8개 단어 중에 2개는 맞고, 2개는 근접한 뜻, 4개는 틀렸습니다.




5. 시리즈를 다 읽고 난 후의 결과



결과 측정방법

: 1권에서 만들었던 단어장의 단어만 보며 단어의 뜻을 맞추고, 그 후에는 문맥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단어의 뜻을 맞춰보며 표시를 한다.

표시방법

사진과 같이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놨던 단어장을 출력하고 반을 접어서 단어만 보며 뜻을 상기시켜 봤어요. 이 후에 문맥을 통해 맞춰 볼 때는 한 두 페이지 정도는 해당 문장을 써놓은 자료가 있어서 그 문장을 보며 상기시켜 보았고, 나머지 부분은 책에서 해당 페이지를 찾아 상기시켜보았습니다.

데이터 해석

: 이 부분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어요. 1권을 읽고 찾아본 모르는 단어 수가 277개였습니다. 이 중에서 7개의 중복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총 270개의 단어를 몰랐었는데요. 아래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드릴게요.

Raw data와 함께 설명해드리자면, 이 중에서 단어만 보고도 뜻을 바로 알았던 단어들의 갯수(○)가 53개(55개 중 2개 틀림), 문맥을 읽으면서 바로 맞춘 것들은 총 134개로, 이미 단어만 보며 유추할 수 있었던 53개를 제외하면 81개(●)를 추가로 알 수 있었고, 문맥을 읽으면서 유추한 것 중에 뜻이 정확하진 않았지만 비슷했던 것들 26개(△), 문맥을 읽고도 유추를 할 수 없던 것이나, 유추한 뜻이 틀렸던 단어들 110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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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봐야 할 데이터는 단어를 보고 바로 유추할 수 있었던 단어가 53개라는 점인데요. 몰랐던 단어들의 19.6퍼센트면 정말 많은 퍼센트입니다. 너무 놀라웠어요. 시리즈의 양이 많아서 그 안에서 거의 50번도 넘게 반복되는 그런 단어들이 있었는데, 그 단어들도 단어장에 적혀 있어어요. 아 첫 권을 읽을 때는 이런 단어도 몰랐구나… 하는 생각을 들기도 할 정도로 시리즈를 읽으면서 본 단어들의 양이 꽤 되었어요. 모르는 단어들 중에서는 이런 단어를 내가 생전에 본 적이 있었나? 싶은 단어들도 있었고요. 뭔가 알 것 같은데 모르겠는… 형태만 많이 봐서 익숙한 단어들도 많았어요. 하하.

사실 갯수를 새고는 너무 높게 나와서 당황을 했어요. 이렇게 습득이 빨리 많이 될 수가 있나 당황을 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설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고려사항이 좀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이렇게 숫자가 높게 나온 것에는 시리즈를 읽으면서 자동습득이 된 단어들을 제외하고도

1. 이미 첫권 단어장을 만들 때 단어를 찾으면서 단어가 입력이 됬다.

2. 첫 권을 읽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책을 통해 이 단어를 알게 됬다.

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번의 오류를 고칠 수 있는 다른 실험을 바로 수행 할 예정이에요. 이 포스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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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주목해봐야 할 데이터는 문맥을 통해 맞춘 단어들의 양 81개 즉, 30%센트인데요. 단어만 봤을 때는 전혀 생각이 안나던 단어들도, 문맥을 통해 읽어보니 바로 느낌이 오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아는 단어들은 나중에 단어만 따로 봤을 때는 또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문맥을 통해 알 수 있는 단어들을 다양한 문맥을 통해 반복으로 접하게 되면 언젠가 단어만 보고도 무슨 뜻인 지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지금은 단어를 보고 바로 모른다고 하더라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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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숫자는 비슷하게 유추할 수 있었던 단어 26개 입니다. 이 단어들은 문맥 상으로는 맞지만, 단어 자체의 색깔과는 조금 다른 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틀린 것도 아니지만, 딱히 맞다고 할 수도 없는 단어들입니다. 이런 단어들은 같은 단어의 다른 문맥에서의 다양한 노출을 통해 알아서 바로 잡힐 수 있기 때문에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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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숫자는 끝까지 몰랐거나 틀린 단어 110개 입니다. 문맥 상으로 유추가 아에 안된 단어들 반, 유추를 했지만 유추한 단어의 색깔 자체가 틀린 경우 반 이렇게 있었습니다.



6.결론

> 2, 3번에 대한 결과

: 실험 과정에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indeed 책을 통해 습득되는 단어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부분입니다. (4권 데이터는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3권 데이터만 가지고 보자면) 확신이 든 단어 중 맞춘 단어 12개 중에서 다른 책에서 본 기억도 없고 처음 책을 시작할 때는 모르는 단어였는데, <다이버전트>시리즈 단독으로 알게 된 단어는 4개 정도있었습니다. 나머지 단어들은 다른 원서들에서도 본 단어지만, <다이버전트>시리즈를 읽으면서 기억을 보강하여 알아 맞춘 단어에 해당하고요. 같은 이해 선상에서 근접하게 맞춘 단어들은 기억 보강이 일어나고 있는 단어들, 맞추지 못한 단어들은 친근해져가는 과정에 있는 단어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총 개수로만 비교를 해보자면, 1권에서 표기한 단어의 수는 277개, 3권에서 표기한 단어의 수는 187개, 4권에서 표기한 단어의 수는 96개로, 페이지 수가 각기 다른 점을 고려하여 페이지 수를 고려한 숫자로 보자면, 각각 0.569, 0.356, 0.337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이를 통해서 모르는 단어의 숫자가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권과 3권 단어 숫자의 큰 차이는 방금 언급한 시간 사이에 다른 책을 통해 익혀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첫 권 단어장을 만들면서 익혀졌을 수도 있고, 2권을 읽으면서 자동 습득 됬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더라도, 3권과 4권은 바로 읽었기 때문에 0.356> 0.337를 통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 폭의 변화는 아니었지만, 4권의 초반부가 아에 다른 분위기로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같은 내용으로 흘러가는 시리즈었을 경우에 더 큰 폭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 단어들 중에서 이번 시리즈를 읽으면서는 알았지만, 아마 다른 책에서 한참 후에 접하게 되면 기억 속에서 잊혀져 까먹는 단어들도 분명히 발생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걔 중에는 분명히 오래동안 기억이 나는 단어들도 있을 것이고, 까먹은 단어들도 다른 원서에서 읽으며, 자주 노출이 되면 다시 강화가 되기 때문에 습득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둡니다.

이번 실험은 첫 실험으로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허술했던 부분을 보강해서 개별 단어 표시를 좀 더 꼼꼼히 표시하는 다음 실험으로 다시 만나뵐게요.

>4 번에 대한 결과

: 개략적으로 보자면, 놀랍게도 알게 된 단어 50%센트, 모르는 단어 50%로 결과가 나왔어요. 처음에 예상했던 5-10%보다 현저하게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4권의 책을 읽고 그 중 첫 번째 책에서 몰랐던 단어의 반을 익히다니요! 확실히 시리즈 양이 많고 권 수도 많아서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고려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고려사항의 영향을 대조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실험을 계획 할 예정입니다. 다음 실험에서는 읽기에 들어가기 전에 첫 권 단어장에서 이미 아는 단어를 표기를 하고, 그 후에 2권 읽기를 시작 할 예정입니다. 이 실험이 끝나면, 아에 단어장을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은 시리즈를 선택해서, 단어를 한 번 찾아봤던 것이 얼만큼 큰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실험해 볼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블로그 글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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