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내용
난이도
내용요약
주인공인 조나스는 아주 평온한 마을에 살아요. 이 마을에서는 12살이 되면 각자 평생 맡아서 할 임무가 주어지죠. 조나스는 12살이 되는 기념행사날까지도 어떤 임무가 자신에게 내려질 지 감조차 오지 않아 조마조마해요. 친구들이 다 직업이 골라진 뒤 조나스도 직업을 하사받는데요. 이 일은 아주 특별한 영광스러운 자리인 기억수신자의 일이죠. 그는 기억전달자로부터 기억을 수신하게 되면서 못느껴봤던 감정을 느껴보고, 못 느껴봤던 경험들을 하면서 그가 속한 공동체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죠. 마을의 어둡고 복잡한 비밀들도 알게 되고요. 과연 조나스는 전해받은 기억들을 가지고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난이도
더 기버는 초중급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요. 보통 해석하는데 문제가 없으신 분들은 읽는 데 어려움은 없겠지만, 처음보는 단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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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Review
아주 오래 전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봤어요. 그 영화의 흥미로운 컨셉에 영화를 좋아했었던 기억도 나고요. 이 책을 처음 골랐을 때는 이 책이 그 영화와 관련된 책인지 몰랐어요. 사실 표지만 보고, 왠지 철학책마냥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아서 구매 후 몇 달 동안 방치했놨더랬죠. 그런데 후에 제가 봤던 영화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걸 알게 되고 처음으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하하. 읽고나니 왜 이 책을 방치해놨었을까, 더 빨리 읽어볼 걸 이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어두운 이야기는 맞아요. 그런데 딱딱한 이야기로 어두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이야기를 통해서 그 안의 깊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다 읽고나서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그런 책이죠. 생각 할 수 있는 것들도 무궁무진하고요.
책이 전개가 되면서 조나스가 색에 눈을 뜨고, 감정에 눈을 뜨는 장면이 나와요. 그 장면들을 통해서 주위의 것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너무 내가 모든 것을 taking everything for granted(당연시)한 게 아닌가… 조나스의 시각으로 한 번 주위를 둘러보니 별 의미없이 인식되던 색깔들도 아름답더라고요. 감정에 눈을 뜨는 장면에서는, 전쟁에 대해서 방관자의 입장이 아니라 당사자의 입장에서 느껴보게 하는 점이 좋았어요. 대부분 전쟁에 관해 ‘생각’은 많이 하지만, 그 속에 있는 군인의 입장이 되어서 전쟁의 참혹함을 ‘느껴 볼’ 일은 많이 없잖아요. 뿐만 아니라, ‘사랑’의 감정에 대한 벅차오르는 행복의 기쁨도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었고요. 사랑이란 참 아름다운 감정이지 않나요?
생각해보기
읽으면서 그리고 읽은 후에 질문을 보면서 생각해보고,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공유해보세요.
1. 더 기버에서 그려진 세계가 과연 현실이 될까?
2. 작가는 책 안에서의 미래 세계를 통해 어떤 인류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한 것을까?
3. 마지막 결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은?
4. 당신이 조나스였다면 어떤 다른 선택을 하겠는가?
5. 당신이 기버 할아버지였다면 로즈마리(조나스 전 수신인)에게 어떤 순서대로 기억을 보여주었을까?
6.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 혹은 가장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은 기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유롭게 질문을 만들어서 대답해보셔도 좋습니다.
Glo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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