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전트_영어원서 시리즈 리뷰 | YA로맨스와 SF가 결합된 디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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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시리즈 리뷰

-YA로맨스와 SF가 결합된 미래의 디스토피아-


ISSUE 10. 20. 2022
Last Updated 11.12.2022


<다이버전트> 시리즈는 영화로도 유명한 시리즈인데요. <헝거게임>이후로 SF 영화에 배고파하는 관객들 덕분에, 책이 출판이 되기도 전에 소설 <다이버전트> 시리즈는 영화사와 계약을 맺었어요. 출판사의 안목이 좋았던 건지, <다이버전트> 소설은 출판이 되고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며 추천 리스트에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했는데요. 뉴욕 타임즈지 청소년 소설 리스트에도 47주간 머무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2014년 영화 개봉 직전 USA Today 베스트셀러 1위를 점위하게 되인 고요. 2011년 첫 출판 된 첫 권 <Divergent>는 작년 10주년을 맞아 새 커버와 함께 특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인 큰 줄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현대사회의 분열과 싸움, 갈등 등은 인간들의 자질들에서 일어나게 된 일이다.’라는 결론을 통해 <다이버전트>의 사회는 5개의 분파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각 분파는 어떤 자질이 그 분열을 일으키는가에 대한 다른 관점으로 인해 나뉘게 됐죠; “사람들의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라고 믿던 사람들은 ‘지식’을 믿는 Erudite가 되었고, “사람들의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라고 믿던 사람들은 ‘용기’를 믿는 Dauntless, “사람들의 평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라고 믿던 사람들은 ‘평화’를 믿는 Amity, “사람들이 정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믿은 사람들은 Candor, “사람들이 이기적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믿은 사람들은 Abnigation이라는 분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존재가 하나 있는데, 그들은 바로 Divergent입니다. 다이버전트는 16세가 되는 해 치뤄지는 Aptitude test(적성검사)에서 한 가지 이상의 적성이 나오는 자들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성검사에서 하나의 결과만 나오고 이 결과에 따라 분파를 선택합니다. Divergent들은 이들과 다르게 적성이 두 개 이상이라 분파가 쉽게 컨트롤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발견 즉시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Abnegation분파에서 태어난 Tris는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이 Divergent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곧 있는 Choosing ceremony에서 분파를 전향하여 Dauntless가 됩니다. 그 곳에서 Four라고 불리는 남자를 만나게 되죠. Four는 faction transfer (분파 전향자)들을 교육하는 initiate instructor(교육자)로 Tris가 들어왔을 때 그녀의 훈련조교였죠. 이 둘의 사랑이 서서히 싹트는 동안, Four와 Tris는 분파사회 내에서 수상쩍은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각종 사건사고들에 가담하게 됩니다.

각 원서책 별로 간단한 리뷰를 해볼게요.




1. Divergent

1편 리뷰는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2. Insurgent

1편의 끝에서 나온 큰 사건이 끝나자마자부터의 일이 2편에서 시작됩니다. Transmitter를 종료시키며 눈 앞의 불은 껐지만 사건 자체가 다 종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2편에서는 분파들의 갈등이 더욱 악화됩니다. 1편에서 나타났던 Erudite+Dauntless와 Abnegation의 갈등으로 인해, 나머지 분파들도 편을 먹게 되죠. 그래서 neautral을 선언한 Amity를 제외하고 크게 두 그룹으로 분파들이 나누어집니다. 한동안 Candor에서 지내던 Tris는 Erudite리더 Jeanine의 위협으로 Erudite 본 건물에 제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건물 안에도 Tris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험난한 시간을 보내게 되죠.

2편을 읽으면서는 1편을 읽을 때와 다르게, 다른 분파들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1편에서는 저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Dauntless나 Divergents들에게만 관심이 있었다면, <Insurgent>에서는 Tris를 통해 Erudite의 장점 또한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A Crazy leader(Jeanine)가 있긴 하지만요.

영화 원작이기 때문에, 영화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다르게 표현된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딱 영화가 재밌다, 소설이 재밌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2편은 영화에 짤린 부분이 많아요. 영화에서는 소설에 나오는 멋있는 도구들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영화에는 Tris가 Erudite headquarter에 들어가고 나서 simulation을 하는 부분의 비중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는 나오는 Glass shattering disc, a disabling black box등 Erudite 사람들이 만든 신기한 도구들이 영화에도 들어있었다면 엄청 멋있었을 것 같네요.

아래에는 책에서 나온 부분 중에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들을 가지고 왔어요.

Grief is not as heavy as guilt, but it takes more away from you.

(p.377)

I shake my head. I can’t imagine living the way he does-always keeping track of who gave me what and what I should give them in return, incapable of love or loyalty or forgiveness, a one-eyed man with a knife in hand, looking for someone else’s eye to poke out. That isn’t life. It’s some paler version of life. I wonder where he learned it from.

(p.395)

They are not characterized by a particular virtue. They claim all colors, all activities, all virtues, and all flaws as their own.

(p.409)

“Insurgent,” he says. “Noun. A person who acts in opposition to the established authority, who is not necessarily regarded as a belligerent.

(p.458)

People, I have discovered, are layers and layers of secrets. You believe you know them, that you understand them, but their motives are always hidden from you, buried in their own hearts. You will never know them, but sometimes you decide to trust them.

(p.510)

“You do not remember any of that.” she says. ” But if you are thinking these are the actions of a terrorist group or a tyrannical government regime, you are only partially correct. Half of the people in those pictures, committing those terrible acts, were your neighbors. Your relatives. Your coworkers. The battle we are fighting is not against a particular group. It is against human nature itself- or at least what it has become.”

(p.523)


3.  Allegiant

3편은 Allegiant vs Factionless의 싸움이 펼쳐져요. 이번 편에도 Tris와 Four를 포함한 청소년들의 엄청난 활약들이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자신들이 거의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사고와, 청소년은 아직 아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사고의 대립을 보는 것이 꽤나 흥미로웠어요. Tris는 처음 Dauntless에 들어갔을 때 청소년도 리더자리에 올라갈 정도로 대등한 대우를 받는 것을 좋아하죠. 청소년이지만 어른 못지 않게 혹은 어른 보다 더 큰 활약을 펼치기도 하고요. 그치만 사건이 더 흘러가면서 청소년들의 unmaturity로 비롯한 실수들이나 어린 behaviors들이 눈에 보였어요.

“Take a person’s memories, and you change who they are.

p.100

“Take away someone’s fear, or low intelligence, or dishonesty… and you take away their compassion. Take away someone’s aggression and you take away their motivation, or their ability to assert themselves. Take away their selfishness and you take away their sense of self-preservation.

p.122

“It’s the symbol of the Bureau of Genetic Welfare,” she says. “The slab of stone is the problem we’re facing. The tank of water is our potential for changing that problem. And the drop of water is what we’re actually able to do, at any given time.”
I can’t help it- I laugh. ” Not very encouraging, is it?”
She smiles. “That’s one way of looking at it. I prefer to look at it another way-which is that if they are persistent enough, even tiny drops of water, over time, can change the rock forever. And it will never change back.

p.146

How many young men fear that there is a monster inside them?

p.239

It seems like the rebellions never stop, in the city, in the compound, anywhere. There are just breaths between them, and foolishly, we call those breaths “peace.”

p.316

스포일러가 괜찮은 분만 펼쳐서 읽어주세요.

어쩌면 Tris 오빠의 행동은 damaged gene으로 인한 일이 아니라, 손상되지 않았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불완전한 유전자를 가져서 불완전한 행동을 했다고 보기에는… 원래 분파는 Abnegation이었으니까… 그래서 Tris가 자기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나 자기 가족의 안위보다 전체 인류를 더 생각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Four의 경우도 오히려 damaged gene의 완벽히 반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어요. 적성검사와 다른 분파에 전파를 하고, 또 그 곳에서 #1이 됬는데, 그게 어떻게 Damaged gene이겠어요? 완전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도 #1은 힘들잖아요…? 아무튼 불완전한 유전자 내용은 유지닉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유지닉스가 뭔지 모르시면 검색해보세요!

3편도 영화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죠. 너무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1-2편 영화는 책 읽기 전에 시청을 했는데, 3편은 책 읽고 나서 바로 영화를 다시 시청했어요. 그래서 책과 오버랩되며 시청하게 됬는데 다른 장면이 너무 많습니다. 거의 큰 줄거리만 같고 다른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등장인물이 맡은 역활이 달라지기도 하고… 이래서 <헝거게임>이 영화 원작 소설 중에 가장 원작 베이스로 잘 만든 영화라고 불리나…싶었습니다.

4.  Four

4편은 3부작으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마지막 편이 나왔어요. 본 이야기는 3편에서 끝이 나지만, 4편에서는 Four의 시각에서 전편에 나왔던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풀어나갑니다. Four가 Tris를 만나기 전 이야기도 들어있고요. 읽으면서 전 편들에서 못다한 이야기, 이 전까지 내용에서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 그런 이야기들을 보충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예를 들면, Four가 어떻게 Four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 지 전 편들에서 나오긴 하지만, Tris가 Simulation을 마지막 시험으로 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시뮬레이션까지 거의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 전에는 Four를 뭐로 불렀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거든요. Four의 엄마가 살아있다는 것을 Four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Dauntless리더들이 어떻게 Four의 아버지의 아동학대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 지, 그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는지, Four의 initiate instructor였던 Amar이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는지, 왜 Four가 리더십 자리를 포기하게 되었는지, 왜 Four가 Tris와는 다르게 Factionless의 리더와 생각을 같이 했는지 등 시리즈를 읽으면서 들었던 대부분의 궁금증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조그만한 서프라이즈들이 나와서 좋았는데요. 예상치 못한 로맨스 관계도 놀라웠고, 주인공들만 멋있는 일들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아닌 인물들도 그들 나름의 중요한 일을 (자세히 책에서 묘사되진 않았어도) 한다는 게 좋았어요. 이 전 편까지는 주인공들이 모든 일을 다 하는 느낌이었거든요…조금 식상하려는 찰나에…하하

아무래도 작가님이 Four의 시선에서 소설을 먼저 쓰셨었기 때문에 4편은 Four의 시각에서 흘러가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쓰다보니 Tris의 시선에서 쓰는 것이 소설에 더 적합해서 막판에 바꾸셨다고 합니다.) 작가님도 Four를 많이 애정하다보니 Four를 위해서 4편을 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일행들이 the Bureau of Genetic Welfare에 도착하고 나서 Four의 시각으로 쓰인 내용도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And are you over that fear now?”
“Not yet.” We’re at the dormitory door. The walk has never gone by so quickly. I put my hands in my pockets so I don’t do anything stupid with them again. “I may never be.”
“So they don’t go away?”
“Sometimes they do. And sometimes new fears replace them. But becoming fearless isn’t the point. That’s impossible. It’s learning how to control your fear, and how to be free from it, that’s the point.”
She nods. I don’t know what she came here for, but if I had to guess, it would be that she chose Dauntless for its freedom. Abnegation would have stifled the spark in her until it died out. Dauntless, for all its faults, has kindled the spark into a flame.

p.205

해석:
“그래서 이제 그 두려움을 이겨냈어?”
“아직”
우리는 벌써 기숙사 문 앞에 있다. 이렇게 걷는 시간이 빨리 간 적이 없다. 나는 양 손을 모두 주머니 속에 넣는다. 또 다시 멍청한 짓을 하지 않기 위해… ” 아마 평생 이겨내지 못할지도”
“그럼 두려움들이 안사라져?”
“어떤 때는 사라지고, 어떤 때는 새로운 두려움이 그 자리를 차지해. 그렇지만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야. 그건 불가능해. 어떻게 너의 두려움을 조절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지 그게 중요한거야.”
트리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트리스가 왜 이 분파에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측을 해본다면 아마 자유 때문일 것이다. 에브니게이션은 그녀의 불 씨앗을 죽을 때까지 잠재웠을테니까. 단트리스는 모든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불 씨앗을 불꽃으로 튀운다.

5.  종합 리뷰

재밌습니다. 주제자체가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어넣어주는 주제에요. 컨셉으로 반은 이미 먹고 들어가는 책이랄까요? 1인칭 시점으로 Tris와 Four의 감정들도 묘사가 잘 되어 있고요.

난이도는 배경이 바뀔 때 배경설명하는 부분은 영어원서 중에서도 조금 복잡한 편이라 그 부분만 좀 주의하시면서 읽으시면(중상급 난이도) 대화부분은 중급의 다른 영어원서들과 비슷한 난이도입니다.

전반적으로 갖은 모험을 겪는 주인공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원서예요. 특히 어른이 되고 싶은 청소년과 청소년을 아이로 보는 어른들의 사고가 잘 대립되는 사이에서 어른보다도 엄청난 활약을 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그림으로써 글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청소년 책인데… 약간의 선정적인 부분들이 들어있어서 적극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키스나 Tris와 Four의 살접촉(중요부위까지는 아니고.), 살인(모든 시리즈), 성추행(<Divergent>), 동성애(<Allegiant>), 아동학대가 들어있습니다. 대부분 짧막하게 나오고 사라지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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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https://youtu.be/J-McAHKX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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