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내용
난이도
내용요약
뉴베리 상 | Coretta Scott King Author상 | 아동을 위한 Kirkus 상 | 7학년인 Jordan Banks는 자기 삶에 대한 만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하죠. 그치만 자신의 희망대로 그림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저명한 사립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 학년을 통틀어 유색인종은 몇몇 밖에 되지 않는 그런 학교로요. Jordan은 자신이 원래 살던 동네에 위치한 집과 고급 동네에 있는 학교를 통학하며, 자신이 두 개의 다른 세계의 중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요. 어느 한 세계에도 제대로 속해있지 않는 자신 또한 깨닫게 되죠. 과연 Jordan은 서로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양쪽 세계 친구들과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그 와중에 가식 없이 진실된 모습을 지킬 수 있을까요?
난이도
양은 좀 있어요. <Smile>보다도 양이 좀 더 있어요. 다른 그래픽노블이나 쉬운 책을 몇 권 읽어보고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쉽게 읽었지만, 종종 나오는 슬랭이나, 정식 영어교육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단어, 표현들이 나와서 어쩌면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OL’ SKOOL 이라고 쓴 부분은 old school인데 소리나는 대로… 약간 남부식으로 적어놨어요. old school은 글자 그대로 오래된 학교라는 뜻이 아니고 구시대적인 사람일 때 old school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픽 노블 특성 상 대화체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 대화체들도 현실감이 많이 느껴지는 대화체가 나와요. 특히 10대 남자아이가 쓰는 영어는 이렇구나, 이런 걸 느껴보시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키마

Review
요즘 상을 받는 원서들 중에 흑인문학책이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종종 읽게 되는데, 이 책은 그 책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었어요. 대부분 흑인문학책은 영화도 그렇고 흑인들만 출연을 해요. 백인이 출현을 한다고 해도 대부분 정말 중요성이 낮은, 스쳐지나가는 행인정도로만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 책은 백인 친구와 거의 공동 주인공을 하고 있다고 볼 정도로 백인친구의 중요성이 꽤나 큽니다. 학교에 있는 다른 흑인 친구보다도 사이가 더 좋아요. 그 점에서 이 책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단이 아니라 화합을 중요시하는 책이라는 점에서요. 동네 친구들의 모습은 typical했지만, 그럼에도 앞에 언급한 부분이 커서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또한, 중간에 메인스트림 책들과 흑인문학책들을 비교하며 그 안에 든 내용들에 대해 팩트폭력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너무 hilarious. 너무 공감가서 깔깔 웃었네요. (앗 그러고 보니, 주인공은 아빠가 있네요. 하하. 갑자기 무슨 말인가하시겠지만, 읽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거예요!) 작가분도 흑인문학의 한계점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을 알고 계셔서 농담으로 그려넣으셨으니, 아마 자기 책은 다르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셨지 않았을까? 해요.
엄청 재밌게 읽지는 않았지만, 주인공을 통해 친구관계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될 것 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생활 영어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읽어봐도 괜찮은 원서입니다.
Glossary
grit | struggle | |
doody | poop | |
talk someone’s ear off | 오랜 시간동안 someonoe에게 말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