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내용
난이도
줄거리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16살 라라진은 사랑을 끝낼 때 러브레터를 써요. 그녀만의 의식이죠. 지금가지 쌓인 러브레터는 총 5개, 각각 라라진이 좋아했던 5명의 남자에게 써진 편지에요. 편지를 쓸 때는, 전해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속마음을 다 꺼내어 쓰죠. 그러던 어느 날, 방 안에 있는 모자박스에 얌전히 포개져 있어야 할 러브레터들이 다 사라지고… 짝사랑 남자들에게 전달이 되고야 말죠. 만약 옛날 짝사랑들이 내가 그들에게 느꼈던 감정을 속속들이 알게 된다면 어떨까? 궁금하지 않나요? 책에서 읽어보세요!
난이도
내용 자체는 초중급정도인데, 구체적인 사물의 이름같은 것이 많이 나와요. 블로그 글에 곧, 시리즈 한 번에 소개해드리는 글을 올릴 예정인데, 거기서 난이도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첫 권)만 읽겠다하면 쉬운 중급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키마
감상평
이 책을 왜 이제서야 만난거죠?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지 않아서 로맨스 장르 책을 많이 읽어본 적은 없지만, 읽어봤던 손에 꼽는 책들 중에서는 가장 재밌게 읽었어요.
라라진이 편지가 밖으로 유출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진땀 빼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얼마나 되던지… 읽으면서 저 또한 머릿 속으로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러브레터가 다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아이스크림을 막 퍼먹고 낮잠에 빠지는 라라진을 보면서, 소설이 아니라 실존하는 사람의 날을 지켜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현실성이 있게 느껴졌거든요. 왜,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 실수하면 이질감 없이 정감이 가서 더 좋아질 때가 있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완벽하지 않은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라라진에게 더 가까워지게 되더라고요.
더 이야기 하고 싶지만, 스포일링을 하고 싶지 않네요… 사건이 뒤에가면 정말 말도 안되게 흘러가는데요. 직접 읽으셔야 재밌어서 여러분의 재미를 빼앗고 싶지 않아요. 말도 안되게 흘러간다는 건, 사건이 엉망진창으로 흘러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은 느낌으로 전개가 되요. 물론 도중에 예측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도 트위스트 되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냥 한 마디만 하자면… 조쉬의 진심은 도대체 어딜 향하는 걸까요…?
쉴 새 없이 이 이야기 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지루할 틈도 없고 손에서 놓고 싶지가 않은 그런 책이에요! 사실, 이 책 읽고 아 내가 원래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인가…? 싶어서 다른 로맨스 소설도 읽어보고 있습니다. 하하.
첫 권을 끝내자마자 다음 권을 너무 주문하고 싶었는데, 도중에 사정이 생겨서 읽은 지 몇 달만에 2권을 주문했네요. 조만간 2권도 곧 리뷰가 올라 올 거예요.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거든요!